전자제품 중 진공청소기는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더 저렴하고, 반대로 커피머신은 국내 가격이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대상중 직구로 구매할 때 더 저렴한 제품 중 직구 가격과 국내판매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제품은 지멘스 전기레인지(ET675FN17E)로 최고 68.8%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국내구매가 더 저렴한 제품 중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제품은 일리 커피머신(프란시스 Y3 레드)으로 34.2% 차이가 났다.
소비자원은 "해외브랜드 생활가전을 해외 직구로 구매할 경우 제품별·모델별 국내·외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봐야 한다"며 "배송 중 파손 위험이 크거나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한 제품은 국내 AS 가능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