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작년 12월 25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인기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10대는 학습, 20대는 여행, 3040은 자녀, 5060은 건강 등 연령별로 새해 관심사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기간 '다이어리'는 전 연령대에서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기기로 간편하게 일정관리와 메모를 할 수 있음에도 종이 기반 다이어리에 대한 수요도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어트' 역시 10대부터 30대까지 공통 관심사로 꼽혔다.
한편 같은 기간 많이 판매된 상품을 살펴보면 20대는 국내여행 상품(제주도 항공권, 스키 렌탈권 등)과 자유여행 관련 상품(포켓와이파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권 등)을 많이 구매했다.
50대는 다낭, 호이안, 하노이 등 베트남과 대만을 많이 찾았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60대는 서유럽, 호주+뉴질랜드 등 장거리 여행 상품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 관계자는 "새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국내외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지난해 시작된 욜로(YOLO), 워라밸 열풍으로 인해 여행을 떠나려는 소비자들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