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가 지난해 국내에서 3조4342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역대 매출 최고치인 동시에 2016년 대비 64%가 증가한 수치다. 구글플레이는 국내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유통서비스다.
구글플레이의 매출은 소비자가 앱을 이용하며 결제한 금액(인앱 결제액)과 유료 앱 구매액을 합한 것을 말한다. 구글플레이와 앱 개발사는 해당 매출을 일정 비율로 나눠 가진다. 구글플레이 측의 배당 비율은 매출의 약 30%로 알려졌다. 구글플레이의 운영사인 구글은 앱 매출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구글플레이의 앱 매출 순위 등을 활용해 전체 매출을 추정했다. 해당 조사는 앱 외 구글플레이가 국내 유통하는 콘텐츠인 영화·전자책의 매출은 반영하지 않았다.
지난해 구글플레이의 매출 상승은 RPG(롤플레잉게임) 리니지의 열풍에 따른 결과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