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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구글플레이 앱 매출 3.4조원으로 역대 최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1-15 15:08


구글플레이가 지난해 국내에서 3조4342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역대 매출 최고치인 동시에 2016년 대비 64%가 증가한 수치다. 구글플레이는 국내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유통서비스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해 작년 구글플레이 한국판에서 게임과 비(非)게임 앱의 매출을 추산한 결과 매출 추정치가 3조4322억원에 달한다고 15일 밝혔다.

추정치는 2016년 매출 2조934억원보다 64%, 2015년 매출 1조6751억원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구글플레이의 매출은 소비자가 앱을 이용하며 결제한 금액(인앱 결제액)과 유료 앱 구매액을 합한 것을 말한다. 구글플레이와 앱 개발사는 해당 매출을 일정 비율로 나눠 가진다. 구글플레이 측의 배당 비율은 매출의 약 30%로 알려졌다. 구글플레이의 운영사인 구글은 앱 매출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구글플레이의 앱 매출 순위 등을 활용해 전체 매출을 추정했다. 해당 조사는 앱 외 구글플레이가 국내 유통하는 콘텐츠인 영화·전자책의 매출은 반영하지 않았다.

지난해 구글플레이의 매출 상승은 RPG(롤플레잉게임) 리니지의 열풍에 따른 결과다.

아이지에이웍스 측은 "지난해 구글플레이 앱 매출의 절반 가량을 리니지 관련 게임이 차지할 정도로 리니지 열풍의 영향력이 컸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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