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18년 임원 및 부서장 인사를 통해 여성인력을 대거 발탁한 KB손해보험은 향후 2020년까지 사내 여성관리자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이 이처럼 여성인재의 양성 및 등용에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6년부터다. 회사는 사내 여성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반면 이들을 위한 교육 및 기회가 부족하다고 판단,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로드맵을 정비하고 다양한 교육을 지원해왔다. 특히 2016년 신설된 '드림캠퍼스'는 여성리더 육성이라는 목표에 맞춰 진행되는 KB손해보험 최초의 여성사내대학 교육이다. 1년간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 드림캠퍼스는 작년 총 40명의 1기 졸업생을 배출하였고,현재는 34명의 2기생들이 교육을 수강 중이다.이 밖에도 사내 MBA,주니어보드 등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는 사내 교육과정의 여성 비율 역시 매년 증가되는 추세다.
KB손해보험은 2017년말 기준 12.4%의 여성관리자 비중을 오는 2020년에는 2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여성전용 휴게실 신설, 사내 어린이집 개소 등 복지제도도 강화하며 사내 여성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