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대표 윤우환)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7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7시 이후 야근 시 월 3회에 한해 야근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는 '야근통제' 제도와 휴가 중 일부를 기부하여 휴가가 꼭 필요한 다른 직원이 나누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휴가은행제'를 도입해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체 임직원 중 여성의 비율이 42.25%에 달하는 좋은사람들은 여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해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회사 내 여성 휴게실과 수유시설을 마련했으며, 임신 중 탄력 출퇴근제와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운영 중이다. 남성 직원들에게도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해 작년 100%의 이용률을 기록한 바 있다.
좋은사람들 윤우환 대표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의 삶이 행복해야 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 활동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사람들'이라는 기업명처럼 임직원들에게 먼저 '좋은 직장'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복지 혜택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