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가 꿈더하기지원센터의 발달장애인과 함께 '행복한 빵 만들기' 행사를 펼쳤다.
2011년부터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직원 참여 봉사 활동을 지속해 온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발달장애인의 직업 훈련 교육에 참여해 이들과 함께 제빵, 바리스타 실습 등을 진행했다. 이날 만들어진 빵은 영등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돕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직업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꿈더하기지원센터에 발달장애인 자립지원금 2600만원을 기증했다.
한국필립모리스 김병철 전무는 "직원들이 직접 만든 빵을 받고 기뻐할 이웃들을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11월 17일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과 연계고용 도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은 꿈더하기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지역 공동체로, 현재 10명의 발달장애인을 고용 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필립모리스는 달력 5만부(4000만원 상당) 등을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에 수주했고, 향후 연계고용 도급 품목의 양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으로부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임직원 봉사 활동 외에도 먹거리 나누기 냉동탑차 및 복지차량 기증, 환경보호 캠페인,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는 2016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 0.2528%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진출 외국계 대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크며, 지난해 국내 대기업 매출액 대비 기부금 평균 수준인 0.12%의 두 배 이상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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