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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해외 환자 원격협진시스템 개통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12-06 15:52




이지열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 시스템'을 통해 캄보디아 헤브론 메디칼센터의 의료진과 원격협진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일 캄보디아 프롬펜 소재 헤브론 메디칼센터와 '해외 환자 대상 암?중증질환자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시스템'을 개통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원하는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사업'에 참여해 중증질환자들이 수술 후 퇴원하고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진료 등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융합서비스의 개발을 진행해 왔다.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시스템은 이 사업 결과물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사업과제의 책임자인 이지열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중동, 동남아, 중국 등 해외 환자들이 수술이나 치료를 받고 귀국한 후 불안해하던 부분을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 서비스'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치료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고 해외환자 유치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 테스트 베드 구축 및 실증사업은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연세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제주대병원과 비트컴퓨터, 녹십자헬스케어, 티엔유, 메디플러스 솔루션, 인성정보 등 대형병원과 IT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 중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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