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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릴' 완판 행진…궐련형 전자담배 3파전 양상 치열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11-22 15:10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면서 관련 시장의 3파전 양상이 치열해지고 있다.

22일 릴을 단독 판매 중인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서울 지역 2700여개 점포에 지난 20일 입고된 예약판매 물량 1만대와 21일 입고 물량 5500여대 가운데 1만3500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2000여대는 예약물량으로, 사실상 완판된 것으로 보인다. GS25는 23일 릴 3000여대가 서울 지역 점포에 추가 입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GS25는 정식 판매 1주일을 앞두고 지난 13일 릴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다음날인 14일 오후 해당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이에따라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의 3파전은 점차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KT&G의 '릴'은 지난 4월과 8월 각각 국내 출시한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BAT코리아의 '글로'와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이게 됐다.

KT&G의 릴과 BAT의 글로는 모두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휴대와 관리가 간편한 일체형 구조다.

KT&G는 "릴을 한 번 충전하면 20개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손안에 쏙 잡히는 아담한 크기와 9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릴의 전용 담배스틱은 '핏 체인지'와 '핏 체인지 업' 등 2종류로 판매되며 모두 세계 첫 캡슐형 담배 제품이다. 흡연 중간에 캡슐을 깨트려 맛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2개 업체의 제품과 차별화를 보인다.

릴의 권장 소비자가는 9만5000원이며,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성인 인증 후 회원 가입시 할인 코드(2만7000원)를 발급 받으면 6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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