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 '수험표 할인 프로모션' 실시…문화·외식·쇼핑 혜택 마련

타임스퀘어는 갑작스런 수능 연기로 혼란을 겪은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자 오는 11월 23일부터 '수험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타임스퀘어는 당초 준비했던 이벤트 일정을 일부 12월까지 연기하고 혜택을 조율하는 등 다시 다가온 시험 일정에 맞춰 애프터 수능 마케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타임스퀘어에 입점한 패션 및 뷰티 브랜드, 영화와 도서, 외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브랜드들이 수능 마케팅에 동참한다. 각 매장에서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최대 10~50% 가격 할인부터 특별 사은품 증정 행사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표 참여 브랜드로는 1020대 젊은 층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있는 '원더플레이스', '어라운드더코너', '나인', '주마', '지오지아', 'MLB' 등 패션 매장이 눈에 띈다. 특히 '지오지아'는 오는 30일까지 대학 새내기 생활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모든 품목을 2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외모와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들을 위해 뷰티 및 잡화 브랜드도 고객맞이에 나선다.

수능을 마치고 가족 외식이나 약속으로 매장을 찾은 고객들을 위해 '풀잎채'는 30일까지, '세븐스프링스'는 내달 7일까지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50% 가격 할인을 제공한다. '빕스' '던킨도너츠', '놀부부대찌개', '사보텐', '온더보더' 등 총 12개 브랜드 매장에서 수험생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CGV'에서는 12월 15일까지 수능 수험생과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타임스퀘어 영업판촉팀 윤강열 차장은 "수능 시험을 위해 애쓴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특히 1020대 젊은 층들에게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테넌트들이 적극 동참해 다채로운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