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8명은 면접을 보고 난 후에 후회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이 후회한 이유는 '긴장으로 말을 더듬어서'(38.5%,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준비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35.4%), '끝난 후에야 질문에 대한 답이 생각나서'(32.7%),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못해서'(32.4%), '다시 보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24.6%)가 있었다. 이외로는 '면접관의 압박, 유도 질문에 휘말려서'(23.8%), '인재상 등 면접관이 원하는 답에 부합을 못해서'(19%), '경쟁자들의 실력이 뛰어나서'(17%) 등의 순이었다.
구직자들은 후회했던 면접의 유형으로 '질의응답 면접'(84.3%,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실무 수행 면접'(14.4%), '외국어 면접'(8.9%), 'PT 면접'(7.3%), '토론 면접'(5.6%) 등이 있었다.
또, 응답자의 81.8%는 면접을 보고 후회했던 기업에 불합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채용의 최종 관문인 면접은 긴장과 한정된 시간 때문에 평소 본인의 실력대로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주기가 쉽지 않다"며 "면접 후에는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지만 마음에 두기 보다는 다음 면접에서는 동일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숙지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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