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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자신감 떨어트리는 '원형탈모', "No 스테로이드 THL 검사로 근본적 해결 추구해"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11-14 09:35



본래 '원형탈모'는 중년 남성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어 그들만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다. 그렇지만 요즘에 이르러서는 2-30대의 젊은 층은 물론, 여성층 탈모 인구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원형 탈모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모발이 원형으로 빠지는 질환이다. 전체 인구의 2% 정도에서 발생할 만큼, 비교적 흔한 탈모 질환이다. 대체로 한 군데나 두 군데에서 탈모 증상이 나타나지만, 심할 경우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탈모 부위가 합해져 탈모반이 커질 가능성도 있으며, 두피와 함께 눈썹과 수염, 체모도 소실될 수 있다.

의료계에서는 원형 탈모를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간주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또 흔히 원형 탈모는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인과관계는 드러난 바 없다. 일부 환자에서는 가족력에 의해 발병되기도 한다.

요즘의 원형 탈모 치료는 '증상 완화'보다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근본적' 치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THL(Total Hair Loss) 검사는 근본적인 치료의 근간이 된다. 이는 두피검사, 모발 성장 속도 검사, 중금속 검사, 생활 습관 검사 등 9단계로 이뤄진 체계적 종합탈모검사다. 모발의 상태와 탈모 유발 인자, 영양 상태 불균형 등 원형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요인들을 분석해 개개인에 맞는 치료를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와 관련해 모리의원 이상욱 원장은 "THL검사를 실시한 이후, 재발률과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No 스테로이드' 기반의 치료를 진행한다. 스테로이드는 초기 치료에 증상을 완화시키고 어느 정도 증진 효과를 보이지만, 장시간 사용하면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다. 이러한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면역치료와 영양강화에 기반을 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형탈모를 확실히 치료 받기 위해서는 오랜 임상경험과 실력을 갖춘 곳을 찾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탈모 증상을 겪는 이들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심하게 받기에, 이러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이해해주고 빠른 치료 효과 및 높은 생착률을 보증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길 권장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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