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인 '릴'의 권장 소비자가는 9만5000원이며,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성인 인증 후 회원 가입시 할인 코드(2만7000원)를 발급 받으면 6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릴 전용 담배인 '핏(Fiit)'은 차세대 전자담배에 최적화됐다는 뜻으로 세계 첫 캡슐형 담배제품이다, '핏 체인지(Fiit CHANGE)'와 '핏 체인지 업(Fiit CHANGE UP)' 2종류로 출시된다. 다양한 맛을 구현해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했으며, 가격은 갑당 4300원이다.
KT&G는 출시 기념으로 릴 기기를 구매하는 소비자 5만 명에게 색상별 전용 케이스를 제공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등록하는 선착순 1만 명에게는 릴 전용 충전 거치대도 제공할 예정이다.
KT&G는 '릴' 기기에 대한 A/S가 필요한 경우, 전담직원이 직접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KT&G 고객센터를 통해 평일 기준 오후 4시까지 접수시 당일 안에, 오후 4시 이후 접수시 익일까지 소비자를 찾아가 A/S를 실시한다. 단, 이 서비스는 제품이 출시되는 서울지역 내에 한정해 진행된다.
릴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지역 GS25 편의점에서 예약 접수를 진행한 후, 20일부터 핏과 함께 정식 발매된다. 이에 앞서 13일부터는 서울지역 GS25 일부 판매점에서 한정 수량으로 두 제품의 시범 판매가 진행된다.
백복인 KT&G 사장은 "수년전부터 KT&G는 변화하는 담배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신형 전자담배 등 다양한 제품의 연구개발에 힘써왔다. '릴'은 시중의 기존 제품과 비교해 사용 편의성과 휴대성 면에서 경쟁력을 가진 제품"이라며 "오랜 기간 국내 담배시장의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궐련형 전자담배라는 신규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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