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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11월15일부터 온라인스타트경주 확대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7-10-31 14:17


온라인스타트경주 모습.

오는 11월 15일부터 온라인스타트경주가 확대 편성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그동안 매 경주일 4경주씩 실시하던 온라인스타트경주를 오는 15일부터 6경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금번 온라인스타트경주 수 확대는 지난해 10월 정식 경주로 도입된 온라인스타트경주가 그간 고객들의 호평 속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데다 고객들의 경주 수 확대 요구를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적극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지난 7월 5일 경주 수 확대에 이은 두 번째 확대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7월 5일에 온라인스타트경주수를 기존 2경주에서 4경주로 한 차례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온라인스타트 경주 수 확대에 따라 플라잉스타트경주는 12경주에서 10경주로 2경주 줄어들며, 1경주부터 3경주까지, 14경주부터 16경주까지는 온라인스타트경주가, 4경주부터 13경주까지는 플라잉스타트경주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14, 15경주에 실시하던 등급경주는 폐지된다.

온라인스타트경주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박진감 있는 경주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 5일 정식으로 도입됐다. 도입 당시 모터 성능에 따라 경주가 싱겁게 끝날 거라는 우려가 있어 시범경주를 거쳐 전체 16경주 중 2경주만 온라인스타트경주로 시행했다. 하지만 엇비슷한 성능의 모터를 함께 편성하는 운영의 묘를 살리면서 경주의 박진감과 안정적인 배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온라인스타트경주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7월 5일 온라인스타트경주수 확대에 이어 경주수를 추가 확대하게 됐다.

한편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고객들이 경주 직전 선수들의 스타트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전스타트연습제도를 11월 15일부터 플라잉스타트경주에 시범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전스타트연습이란 본경주 전에 실전과 동일한 방식의 스타트를 선수들이 연습해보는 것이다. 이번 사전스타트연습제도 도입으로 선수들은 수면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출반위반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고객들은 경주 직전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어 경주분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스타트연습 시범운영으로 플라잉스타트 경주진행 방식도 조금 조정된다. 경정 경주는 이전 경주 종료 후 다음 경주까지 이전 경주 리플레이화면 방송, 선수소개 항주를 실시한다. 하지만 사전스타트연습제도가 도입되면 사전스타트연습과 선수소개 항주, 이전 경주 리플레이화면 방송 순으로 진행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온라인스타트 경주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에 감사드린다. 오는 15일부터 온라인스타트 경주가 확대 편성되는 만큼 운영의 묘를 살려 고객들이 만족하는 경주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플라잉스타트 경주에 새롭게 도입하는 사전스타트연습제도에 고객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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