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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계부 A씨(60)가 25일 강원 영월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영학의 아내 최모(32)씨를 2009년 3월 초부터 지난 9월 초까지 8년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이같은 혐의는지난달 1일 최씨와 이영학이 영월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알려졌다. 그러나 최씨는 6일 자신의 집 5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조사받은 것 등에 심적 부담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