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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화장품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가 '유방암 캠페인의 달' 10월을 맞아 2017년 유방암 캠페인 25주년 콘셉트를 발표했다.
핑크리본은 이제 전 세계 어디에서나 건강한 가슴의 상징이 됐고 25년간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약 1억 5천 만개의 핑크리본이 배포됐다. 현재 전 70여개 국에서 매년 유방암 캠페인이 진행되며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유방암의 예방이나 발견, 치료에 걸쳐 다양한 유방암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유방암 연구재단을 1993년 설립하고 지금까지 총 225여개의 유방암 연구를 지원해 왔다. 또한, 매년 10월마다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검진과 가슴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0년부터 전 세계의 주요 랜드마크를 핑크빛으로 점등하는 '핑크 일루미네이션'을 시작해 지금까지 약 1천여 개의 전 세계 랜드마크를 핑크빛으로 점등한 바 있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윌리엄P. 로더 (William P. Lauder) 회장은 "고(姑) 에블린 H. 로더 여사가 25년 전 유방암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우리는 유방암 근절을 위한 노력에 핵심이 되는 유방암 연구를 후원하고, 유방암에 대한 의식을 향상시키며, 유방암 발견이나 치료의 걸림돌이 되는 문화적 장벽 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5년간의 노력처럼 앞으로도 유방암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을 근절하기 위한 헌신을 이어갈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10월에도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는 대한암협회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한국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서울로7017'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서울로X핑크로X미래로" 행사를 10월 20일부터 21일 양일 간 펼친다. 행사에서는 시민 누구나 유방암에 대해 쉽게 정보를 얻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유방암 캠페인의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의 일환으로 서울로7017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롯데월드타워가 유방암 캠페인의 달인 10월 중 핑크빛으로 점등된다.
한편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는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유방암 자가검진을 할 수 있도록 2015년 유방암 자가검진 모바일 앱 '핑크터치' 스마트폰 앱을 선보이고 여성들의 실질적인 행동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유방암은 자가검진 시 조기 발견 가능성이 높아지고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아진다. '핑크터치'는 자가검진 기능뿐만 아니라 유방암 주요 상식, 여성의 주기 달력, 핑크 LED 일루미네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