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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까워지는 강원도, 더 자주 만나는 횡성한우 맛집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9-29 15:39



다가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큰 기대감 속 서서히 준비 단계를 더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원주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복선전철 개통사업은 조만간 완공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사를 통해 기존 수도권-영동 간 소요시간이 지하철로 달려도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총 120.7km에 이르는 원주-강릉 복선전철 노선에는 강릉, 진부, 평창, 둔내, 횡성, 만종에 이르는 6개 역사가 새로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는 동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뿐만 아니라, 앞으로 강원도를 전보다 더 빨리,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을 기대하게 한다.

수도권에서 강원도 곳곳의 여행지가 당일 생활권에 들어오는 것은 강원도의 자연과 더불어 특색있는 강원도의 특산품, 먹거리를 가까이 즐길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큰 예로 이제 대한민국의 한우를 대표하는 강원도 횡성 한우 맛집으로 직접 횡성에 가는 것도 이제는 훨씬 부담 없는 일이다.

실제로 개통을 앞둔 복선전철역 중 횡성 둔내역이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최상급 고기와 푸짐한 인심으로 소문난 한우 전문점이 있어 더욱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역에서 도보 2~3분 거리에 있어 찾기 쉬운 '둔내역한우'가 바로 그곳. 횡성에서 나고 자란 최고 등급의 한우만 취급해 고기의 선도가 남다른 둔내 맛집으로 많이 알려졌다. 정육식당이라 원하는 부위별 고기를 마음껏 골라 맛볼 수 있다. 고기를 굽는 숯 또한 최고급의 백탄을 사용해 한우 고유의 향과 맛을 그대로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집은 고기와 더불어 서비스가 좋기로도 소문난 곳으로 정육식당임에도 불구하고 고기를 사서 매장에서 먹어도 따로 상차림비용을 받지 않는다. 게다가 고기를 포장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20% 할인도 해준다.

'둔내역한우'에서의 식사가 즐거운 이유는 또 있다. 기본으로 나오는 모든 밑반찬과 채소가 직접 기르는 유기농 텃밭 채소이므로 그 맛이 더욱 뛰어나고 믿고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직접 농사지은 3년 산 횡성 더덕을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향긋한 더덕과 고소한 한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단체 손님에게도 알맞은 넓은 실내와 주차장이 마련돼 편하게 식사할 수 있으며 자가용 없이도 쉽게 닿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기대되는 평창동계올림픽만큼 더욱 가까워지는 강원도 여행. 질 좋은 한우를 대중교통으로도 산지에서 맛볼 수 있게 된다는 점은 전국의 미식 여행가들에게 귀가 번쩍 뜨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올가을에는 횡성한우 맛집에서 고소한 한우와 횡성 더덕을 맛보러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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