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큰 기대감 속 서서히 준비 단계를 더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원주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복선전철 개통사업은 조만간 완공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사를 통해 기존 수도권-영동 간 소요시간이 지하철로 달려도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실제로 개통을 앞둔 복선전철역 중 횡성 둔내역이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최상급 고기와 푸짐한 인심으로 소문난 한우 전문점이 있어 더욱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역에서 도보 2~3분 거리에 있어 찾기 쉬운 '둔내역한우'가 바로 그곳. 횡성에서 나고 자란 최고 등급의 한우만 취급해 고기의 선도가 남다른 둔내 맛집으로 많이 알려졌다. 정육식당이라 원하는 부위별 고기를 마음껏 골라 맛볼 수 있다. 고기를 굽는 숯 또한 최고급의 백탄을 사용해 한우 고유의 향과 맛을 그대로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둔내역한우'에서의 식사가 즐거운 이유는 또 있다. 기본으로 나오는 모든 밑반찬과 채소가 직접 기르는 유기농 텃밭 채소이므로 그 맛이 더욱 뛰어나고 믿고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직접 농사지은 3년 산 횡성 더덕을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향긋한 더덕과 고소한 한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단체 손님에게도 알맞은 넓은 실내와 주차장이 마련돼 편하게 식사할 수 있으며 자가용 없이도 쉽게 닿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기대되는 평창동계올림픽만큼 더욱 가까워지는 강원도 여행. 질 좋은 한우를 대중교통으로도 산지에서 맛볼 수 있게 된다는 점은 전국의 미식 여행가들에게 귀가 번쩍 뜨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올가을에는 횡성한우 맛집에서 고소한 한우와 횡성 더덕을 맛보러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