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국내 쌀 소비는 줄고, 수입쌀과의 가격 경쟁에서도 밀려 우리 쌀은 버틸 힘을 잃어가고 있다. 줄어드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한 때다.
서의성농업협동조합(조합장 임탁)은 그 일환으로 기능성 쌀의 재배 및 판로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바로 가바쌀이다. 가바쌀은 벼 육종 분야의 국내 권위자로 손꼽히는 영남대학교 서학수 명예교수가 잡초벼와 재배벼를 교잡해 얻는 갈색쌀 품종 '금탑'과 '노른자쌀'을 가공한 것이다. 뇌 기능 조절과 혈압강하 물질인 가바(GABA)를 뜻하는 감마-아미노부티르산 함량이 일반 현미의 8배, 흑미의 4배다.
집중력 기억력 강화 뇌기능증진, 혈압과 당뇨 개선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쌀이다. 식감이 부드럽고 향이 구수해 풍미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바쌀은 국내 시판은 물론 2016년부터 9차례에 걸쳐 미국, 캐나다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올해도 가바쌀을 17.2t을 수출하였으며, 연내 200t의 해외 수출이 목표다.
이 모든 일을 진두지휘하는 임탁 조합장은 2015년 3월 조합장으로 취임해 의성지역 농업인의 권익향상과 농업 생산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원활화를 도모하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금·자재 및 정보 등을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임 조합장은 하우스작물, 광역방제, 육묘장 등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전문 농업인으로서 농민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임 조합장은 "고품질·고기능성 명품 쌀 '가바쌀'의 대중화를 위해 더욱 힘써 농업인들의 수익을 올리고 영농 편익 증진, 농촌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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