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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마를 이끌 국산 2세마를 가리기 위한 '쥬버나일 시리즈'의 1차 관문이 시작됐다. 24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9경주로 개최되는 '경기도지사배'(국OPEN, 1200m, 2세)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2세마가 탄생한다. 특히 이번 경주는 지난 8월 20일(일) 열린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 출전해 입상한 경주마 간의 리턴매치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끌어주는손(한국, 암, 2세, 레이팅32)
지난 6월 데뷔한 '끌어주는손'은 현재까지 총 3번 출전, 단 한 번도 입상을 놓친 적이 없는 우수 마필이다. 최근 출전한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준우승으로 경마팬을 놀라게 했다. 특히 추입력이 좋고, 출전을 통해 경주 경험을 쌓으면서 발주 능력도 향상됐다.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뛰어난 스타트 능력을 보여주며 4코너까지 선두를 지켰다. 아쉽게도 경주 종반 뒷심 부족으로 3위에 그쳤지만 당당한 체형을 겸비한 기대주로 우승 도전에 나서기에 충분하다. 횡운골(한국, 수, 2세, 레이팅33)
지난 7월 데뷔 경주에서 6마신 차로 압도적인 우승을 거머쥔 전력으로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경마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아쉽게도 최종 4위에 그쳤다. 자력입상을 위해서는 수월한 선행 전개가 필수다.
초인마(한국, 수, 2세, 레이팅41)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한 기대주로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을 보유했다. 3번 출전해 2번 우승 포함 모두 입상했다. 선행, 선입 전개가 자유로운 마필이라 불리한 게이트 번호를 받더라도 큰 영향 없이 능력 발휘가 기대되는 우승후보다.
한편, 당초 24일(일) 개최 예정되었던 '제23회 문화일보배'는 10월 15일(일)로 연기됐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