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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회 로또 1등 대전 유성서 2명 배출… 2등 당첨자 "분석 3년만에 행운"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09-18 11:17


지난 16일 실시한 제77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0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제772회 로또복권의 1등 번호는 '5, 6, 11, 14, 21, 41'이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2'다.

1등 복권이 판매된 지역은 서울 강북구, 부산 부산진구, 인천 중구, 충북 충주시(이상 자동선택)와 서울 영등포구·중랑구, 대전 유성구 2장, 충북 제천시, 경남 창원시(이상 수동선택) 등이다.

특히 대전 유성구 장대동에 위치한 마트에서는 2장의 1등 복권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 10명은 17억6960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3명으로 5564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027명으로 145만원씩 받는다.

이런 가운데 제772회 로또 2등 당첨자가 유명 로또 커뮤니티에 자신의 당첨후기를 공개했다.

20대 남성인 A씨는 당첨 후 밝힌 소감에서 "정말 2등에 당첨됐다"며 "인생은 삼세번이란 말이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A씨는 "그동안 매주 수동으로 구입해 왔다"며 "로또 분석번호로 구입한 지 3년만에 2등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1년동안 구입했다가 잘 안되서 다시 1년 동안 구입했다"며 "그래도 잘 안돼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1년만 더 해보기로 했는데 바로 2등에 당첨됐다"고 기뻐했다.

당첨 당시 지인들과 있었다는 그는 "주위에서 한 턱 내라고 난리도 아니었다"며 "한 턱 크게 냈는데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여자친구가 내가 로또 하는 것을 볼 때마다 로또를 많이 하지 말라고 핀잔을 줬었다"며 "그런데 당첨된 것을 알더니 더 좋아했다"며 당첨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당첨금 중 일부는 부모님께 드리겠다며 "나머지는 잘 모아놨다가 결혼할 때 쓸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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