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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국회 존중"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9-15 13:26


◇사진 캡처=YTN 홈페이지

국회가 부적격으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자진해서 사퇴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중기부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지 22일 만이다. 지난 11일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 나흘 만에 물러났다.

박 후보자는 입장문에서 "청문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의 이념과 신앙 검증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전문성 부족을 명분으로 부적절 채택을 한 국회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려웠다"며 "그러나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국회의 결정을 존중, 자신사퇴를 결정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진정으로 통합하고 상생하여 사람 중심의 더불어 잘 사는 나라로 발전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포항공대 교수인 박 후보자는 창조과학회 활동, 뉴라이트 역사관 등이 문제가 된 데 더해 부동산 다운계약서 탈세, 주식 무상 증여 등 각종 논란에 시달리며 사퇴 압력을 받아 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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