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그룹은 지진, 풍수해 등 재해 시 고객의 안전과 피해 확대 방지를 위해 사업장별로 위기관리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지진계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 안전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은 경주 지진 발생 이후 여수, 울산, 대전, 서산 등 지역의 롯데케미칼, 롯데마트, 롯데칠성, 롯데월드 사업장에 14대의 지진계를 추가 설치했다. 롯데그룹은 기존에 설치된 17대를 포함해 총 31대의 지진계를 운영하게 되어 더 빠르고 안전하게 지진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국내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는 안전과 관련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지은 빌딩이다. 롯데건설은 건물의 안정성 및 위험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SHMS(Structural Health Monitering System)를 건물에 적용했다. SHMS는 주요 구조부의 구조적 이상이나 태풍,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와 지반변형 등에 의한 건물의 안정성 및 위험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이다. 초고층 건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것이다. 롯데월드타워는 건물 주요부에 500여개의 계측기가 설치돼있고, 외부에서도 건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전에 건물의 이상징후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각종 회의 및 교육 시작 전에 피난 안내도, 피난처, 지진발생시 행동요령을 설명하고 있으며, 롯데월드타워, 롯데백화점 등 각 사업장 별로 정기적으로 화재, 지진, 테러 등에 대비한 방재훈련을 실시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