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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와 현대 스타렉스가 9월 6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활용된다.
'극동 지역의 발전 및 투자유치를 위한 아태지역 국가들의 경제협력 강화'를 주제로 9월 6일(수)부터 7일(목)까지 진행되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한중일 등 56개국에서 정상 및 정부 고위 관계자, 주요기업 대표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에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국산차의 우수한 품질과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강력한 경쟁력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현대·기아차는 러시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8만 3,916대(1~7월 기준)를 판매해 현지업체를 인수한 르노·닛산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21.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9월 G90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 3월 G80를 선보이며 러시아 고급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6월 개최된 '제2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 등 주요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