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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오는 17일 오후 3시30분부터 병원 명곡홀(망막병원 7층)에서 '녹내장 수술'을 주제로 '해피eye 눈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어 시야결손이 일어나는 것으로, 시신경을 손상시키는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은 높은 안압이다. 따라서 녹내장 치료는 안압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황영훈 교수는 "'녹내장 수술'의 목적은 눈의 앞부분에 생성되는 '방수'의 유출을 증가시켜 안압을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원래 있는 조직을 이용하는 '섬유주절제술'과 실리콘으로 만든 방수 유출장치를 삽입하는 것으로 나뉜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을 받는다고 시력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수술 후에도 방수가 잘 지나가도록 계속 관리해야 하지만 안압을 조절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해당 시간에 맞춰 오면 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