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주의 대표 항공사인 하와이안항공이 오는 11월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도입될 프리미엄 캐빈(Premium Cabin)의 라이플랫(Lie-flat) 좌석 항공권 판매를 개시했다.
모든 프리미엄 캐빈 좌석에는 좌석 높낮이 조절 버튼, 멀티 충전기, USB 포트 2개와 AC콘센트 1개가 장착돼 있다. 최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차세대 대형 태블릿은 총 100 시간 이상의 영화 및 TV 콘텐츠를 제공하며, 위치 조절이 가능한 거치대에 끼워 사용할 수 있어 최적의 각도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 유명 디자이너 시그 제인(Sig Zane)이 디자인한 어메니티 킷(Amenity Kit) 및 기내 담요와 베개를 제공하고 있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아울리이라니 레후아 ('Auli'ilani lehua)' 꽃 패턴이 돋보이도록 제작돼 기내에서도 하와이를 느낄 수 있다. 프리미엄 캐빈 승객을 위한 어메니티 킷은 핸드 및 바디 로션, 무향 립밤, 수분 미스트 외에도 치약?칫솔 세트, 대나무 빗, 편안한 양말 등 승객들의 쾌적한 비행을 위한 다양한 편의 용품들로 구성됐다. 편안한 수면을 위한 폭신한 매트리스 패드, 베개, 안대도 제공된다.
한편, 2016년 여름 첫 선을 보인 하와이안항공의 프리미엄 캐빈은 현재 하와이안항공이 취항하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중국 베이징, 호주 브리즈번 및 시드니, 미국 뉴욕(JFK 공항) 및 샌프란시스코, 일본 도쿄(하네다 공항, 나리타 공항) 및 오사카 노선에 투입돼 운항 중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