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8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용인시 신갈 소재 대한항공 연수원에서'어린이 사진교실'을 개최했다. 이번'어린이 사진교실'에는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선한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명이 참가했다.
또한 조를 나눠 '얼짱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티셔츠에 직접 인화해 참가자들의 얼굴이 새겨진 얼짱 티셔츠를 만들기, 찍은 사진으로 일기를 쓰거나 앨범을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 실습시간을 통해 사진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진그룹은 프로 작가에 버금가는 사진 실력으로 알려져 있는 조양호 회장의 사진에 대한 애정과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이 필요하다는 평소 지론에 따라, 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을 통해 사진을 위시하여,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후원해 나가고 있다.
특히 앵글을 바꾸면 새로운 작품을 창조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조직의 변화란 결국 관점을 바꾸는 것이라는 앵글 경영론을 강조해 온 조양호 회장은, 2009년 자신의 호를 딴 '일우사진상'을 제정해, 재능과 열정을 지닌 전도유망한 사진작가들을 발굴 및 후원하고 있다. 또한 조양호 회장은 2010년 한진그룹이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해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로비를 고품격 문화 공간인 '일우스페이스'로 개관하도록 했으며, 이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전시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문화 전시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