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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롯 백화점 8월 한 달간 구찌 가든(Gucci Garden) 선보여

최정윤 기자

기사입력 2017-08-03 10:35


사진=구찌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는 영국 런던의 해롯(Harrods) 백화점에 8월 한 달간 쇼윈도와 진열대, 디지털 채널 등을 통해 각종 동식물의 자연 친화적 요소가 가득한 매혹적인 구찌 가든(Gucci Garden)을 선보인다.

구찌는 이번 브랜드 파트너십을 통해 180여 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온 해롯 백화점 내외를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패턴으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기획한 첫 향수 구찌 블룸(Gucci Bloom)과 혁신적인 DIY 프로그램 등이 함께한다. 구찌만의 특별한 이야기는 브롬튼 로드(Brompton Road)가 보이는 16개의 창문과 실내 설치물을 통해 생생하게 전개되며, 쇼윈도 디스플레이는 구찌 가든과 관련된 인상적인 모티브를 통일성 있게 연출했다.

해롯 백화점 고객들은 자스민과 튜베로즈(tuberose), 랑군 크리퍼(Rangoon creeper) 등 구찌 가든의 상징적인 향을 담은 새로운 여성 향수 구찌 블룸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구찌 블룸의 모델인 영화배우 다코타 존슨(Dakota Johnson), 영화배우 겸 모델 해리 네프(Hari Nef) 그리고 아티스트 페트라 콜린스(Petra Collins)는 쇼윈도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지면 광고와 TV 광고에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구찌 블룸 향수 보틀은 래커 처리한 원형 테이블 위에 진열된다. 실내 뷰티 홀은 캠페인 및 향수 전용 설치물로 채워지며, 슬로언(Sloane)과 올드 본드 스트릿(Old Bond Street)에 위치한 구찌 부티크 쇼윈도와 동일한 컨셉으로 디자인된다.




구찌는 영국 펑크 문화의 자기표현에 영감을 받아 고객들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커스터마이즈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DIY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해롯 백화점 내 특별 지정된 구찌 DIY 구역에는 해롯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컬러의 나비 모티브 등 장식 패치로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여러 제품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전용 쇼윈도는 그린색과 핑크색의 벨벳 외벽과 빈티지 오리엔탈 러그, 그리고 구찌 DIY 특유의 문장(紋章)을 선보이며, 제품들은 진열대와 원목 벽장 등 다양한 위치에 전시된다. 특히 브롬튼 로드 전시 윈도는 플라워 장식과 구찌 이브닝 가운을 착용한 핑크색 마네킹으로 가득 찬 구찌 가든을 선보인다.

구찌는 해롯 백화점을 위해 특별 디자인된 의상과 액세서리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패치가 부착된 버전의 릴리트(Lilith) 핸드백, 멀티 컬러의 미니 디오니서스(Dionysus)와 실비(Sylvie) 백, 화려한 플로럴 패턴의 기모노 탑과 바지, 특별 제작된 패치의 에이스(Ace) 스니커즈, 여성용 주얼리와 칠드런 라인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2017 FW 패션쇼에서 선보인 네 가지 스타일의 구찌 아이웨어도 해롯 백화점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구찌 가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해롯 백화점에서 공개되었으며, 8월 한 달간 운영될 예정이다. 구찌 블룸 향수는 구찌 런던 부티크와 해롯 백화점과 해롯 공식 사이트 및 구찌 공식 사이트에서 단독 판매된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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