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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안산 중앙역 투신 사고…"가족에게 미안" 유서발견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8-02 13:31



2일 오전 8시께 경기도 안산시 지하철 4호선 중앙역 서울방면 플랫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 남성의 옷 속에서 A4 1장 크기의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부모에게 죄송하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철이 중앙 역사로 들어오는데 한 남성이 레일로 뛰어들었다"는 전철 기관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며 "외관상 나이는 50대로 추정된다. 유서가 발견된 만큼 자살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4호선 서울방면 전동차 운행이 30분 가량 지연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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