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동서울팀, 변방에서 최강팀으로 거듭나다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7-07-27 10:32


지난 9일 막을 내린 훈련지 리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동서울팀.

2017 훈련지 리그전이 경륜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지난 9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경륜 최초로 진행된 훈련지 리그전은 개인 경주라는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팀대 팀 대항전이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경륜팬들에게 훈련지의 중요성과 연고지 개념을 심어준 것은 또 다른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번 훈련지 리그전을 통해서 새롭게 조명을 받는 팀도 나왔다. 바로 초대 훈련지 리그전 우승팀 동서울팀이다.

동서울팀은 광명경륜장을 주 훈련지로 총 28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9기 1명, 11기 1명, 12기 3명, 13기 2명, 15기 2명, 16기 2명, 18기 4명, 20기 6명, 21기 2명, 22기 5명으로 비교적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동서울팀은 김경남 지도관의 지도하에 훈련지 최강팀으로 거듭나는데 성공하고 있다.

동서울팀의 간판 선수는 18기 신은섭(30)이다. 신은섭의 현재 성적순위는 6위로 S1반 선수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 뒤를 21기 정하늘이 받쳐주고 있다. 실력 있는 22기 신인 선수들의 대거 합류도 동서울팀이 최강의 팀으로 거듭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22기 신인 최초 특선급 특별승급을 이뤄낸 정해민의 활약은 동서울팀의 미래를 한층 밝게 하고 있다.

경륜 최강팀으로 거듭난 동서울팀에게도 풀어야할 큰 숙제가 남아있다. 바로 경륜 최고 선수 5인에게만 허락된 슈퍼특선반(SS반) 선수 배출이다. 현재 SS반은 정종진, 박용범, 박병하, 성낙송, 이현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모두 승률 70%를 훌쩍 넘기는 실력으로 타 선수들 보다 한 차원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뒤를 동서울팀의 신은섭(승률 56%), 정하늘(승률 47%)이 쫓고 있다.

마감직전토토 국내 유일 실시간 현장정보 무료 제공 이벤트 실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