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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긴 기간을 쉴 수 있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있는 8월은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회복 부담이 적은 쌍꺼풀 수술을 하기 위해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외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성형외과를 찾는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들의 경우 셀프성형 도구로 인위적인 쌍꺼풀을 반복적으로 만드는데 이는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이런 행위들은 피부 처짐이나 부작용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수술 과정을 어렵게 할 뿐 아니라 불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루비성형외과 추성철 원장은 "방학기간에는 실제 눈 성형을 위해 내원하는 사람 중 재학 중인 학생들이 상당수이며 10대들의 경우 인터넷에 많이 의존한 성형 정보와 저렴한 가격, 친구들의 경험담, 유행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며 "학생들의 경우 성장이 끝나는 시기는 각자가 다르고 이른 나이에 속하므로 꼭 전문의와 자세한 상담을 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쌍꺼풀 수술이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수술로 보이지만 개인마다 얼굴의 특징과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수술법이 결정된다. 이에 눈두덩의 지방량, 두께, 눈모양, 몽고주름 등을 고려한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수술법으로 시행돼야 이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