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PGA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2017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내달 3일 개막, 스코틀랜드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에서 나흘간 진행, 총 상금 325만 달러 규모
-공식 후원사 리코(Ricoh),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환경 캠페인 '아프리카에 나무를(Plant a tree for Africa)'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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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골프 여제' 박인비와 현 세계랭킹 1위 유소연, '메이저 퀸' 전인지, '역전의 여왕' 김세영, '리틀 박세리' 양희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태극낭자들이 대거 출전,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면서 전 세계 골프 관계자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이후 뚜렷한 성적을 내고 있지 못하나, 큰 경기에서 수 차례 우승컵을 거머쥔 경험에서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물 오른 감각을 선보이며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유소연은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또 한 번의 메이저 타이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계속해서 준우승에 머무르고 있는 전인지도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우승컵의 욕심을 내고 있다. 더불어 최근 마무리된 US오픈에서 LPGA 투어 데뷔 첫승을 기록한 '슈퍼 루키' 박성현 역시 참가한다.
특히, 올 시즌 전체 35개의 LPGA 대회 중 현재까지 치러진 19개 대회에서 절반에 육박하는 무려 9개의 타이틀을 한국 선수들이 획득했을 정도로 현재 태극낭자들의 활약은 눈부시다.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을 비롯해, 남은 LPGA 경기에서 지난 2015년 기록한 한국 선수들의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인 15승을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국 선수 외에도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디펜딩 챔피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천재 골퍼' 리디아 고(뉴질랜드), 'LPGA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 렉시 톰슨(미국), '핑크 팬더' 폴라 크리머(미국), 미셸 위(미국) 등 세계적인 강호들이 출전 예정이다.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RWBO)에서는 이처럼 세계 톱클래스 선수들의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짐과 동시에 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매년 참가 선수와 내방객, 골프 팬들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아프리카에 나무를(Plant a tree for Africa)' 환경 캠페인을 진행, 대회 출전 선수가 버디나 이글, 알바트로스, 홀인원을 기록할 때마다 포인트를 책정, 해당 포인트만큼 아프리카에 묘목을 지원해 오고 있다. 더불어 대회장 내방객과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에코(ECO) 선언을 한 골프 팬의 수만큼의 묘목을 추가로 지원한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아프리카 대지에 73,662그루의 묘목이 심어졌다.
한편, 리코 그룹은 디지털 환경에서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80년 넘게 혁신을 거듭한 리코 그룹은 문서관리 시스템, IT 서비스, 상업 및 산업용 프린트 솔루션, 디지털 카메라 그리고 산업 시스템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도쿄에 본사를 둔 리코 그룹은 현재 약 20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며, 2017년 3월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약 20조 4천억원(약 182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