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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브랜드 CU(씨유)가 업계 최초로 시도한 대국민 상품명 짓기 프로젝트 '네 멋대로 지어라'의 최종 결과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도시락 '보통이 아니새우' △김밥 '유부 위에 나 있새우' △샌드위치 '세.젤.맛 새우' △주먹밥 '한끼 뚝딱하새우' △햄버거 '날 가지새우'가 각각 1위에 선정됐다.
수상작은 상품과의 적합성, 독창성, 재미 등의 요소에 따라 심사됐으며, 심사에는 BGF리테일에서 상품을 기획하고 있는 70여 명의 MD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편의점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은 간편식품에 고객들이 직접 지은 상품명을 적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친근감과 재미를 전달하는 한편, 이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기회로 삼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이나라MD(상품 기획자)는 "최근 편의점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간편식품을 통해 고객들의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친구 같은 편의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출시된 새우도시락이 이번 달 기준 도시락 매출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새우 간편식품 시리즈는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