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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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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개인 의류 및 수납공간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구찌 데코 컬렉션을 선보였다. 틀에 박힌 장식용 스타일이 아닌, 주거 공간을 개개인의 개성을 살려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컬렉션은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의 쇼 디테일과 철학이 담겨 더욱 돋보인다.
전반적으로 색조, 패턴, 디자인이 전형적인 틀을 벗어나 경이로운 조화를 이루며 구찌만의 동시대성 낭만주의를 연출한다. 또 각종 동식물의 자연친화적 디테일의 구찌 가든 역시 스크린, 쿠션, 주전자 등 모든 제품 디자인에 반영됐다. 구찌 데코 컬렉션의 일부는 1735년 설립된 피렌체의 유명 기업 리차드 지노리(Richard Ginori)가 제작한 자기 제품을 포함, 기하학적인 쉐브론 패턴이나 파격적인 핑크 컬러와 '눈' 모양 디자인에서 허베리움 꽃무늬를 발견할 수 있다. 미켈레는 후각이 섬세한 사람들을 위해 향초와 인센스도 개발했다. 이는 인벤텀, 퓨머스, 허버썸, 에쏘테리컴의 네 가지 향으로 구성된다.
주거 공간 분리를 위한 스트라이킹 패턴의 볼드한 장식이 특징인 폴딩 스크린도 선보인다. 특히 카피토네(capitonne) 방식의 스크린은 구찌 매장 인테리어와 쇼윈도 디스플레이를 연상케 한다. 개성을 한껏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벽지 제품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2017 프리폴 컬렉션 엽서 디자인과 2015-16 FW 컬렉션 플로럴 패턴의 벽지를 실크, 비닐, 종이 등 다양한 재질로 만나볼 수 있다. 구찌는 새롭게 출시하는 데코 컬렉션 디스플레이를 위한 별도 매장 내 공간을 마련하지 않는다. 대신, 이를 활용해 매장 인테리어를 꾸미고, 의상, 액세서리, 숍 피팅 등에 통합해 구찌를 입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라는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생각을 표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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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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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데코 컬렉션은 오는 9월부터 전 세계 구찌 플래그십 스토어, 온라인 및 일부 선별된 스토어에 순차적으로 론칭한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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