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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30만1천명 증가…청년층 실업률은 1999년 이후 최고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07-12 14:09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6만명으로 작년 6월보다 30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 6월 실업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만5000명 늘어난 106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올해 1월 전년 대비 24만3000명 증가한 이후 2월 37만1000명, 3월 46만6000명, 4월 42만4000명, 5월 37만5000명으로 매달 37만명 이상 늘다가 지난달 30만1000명으로 증가세가 주춤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 취업자가 전년 대비 8000명 늘어 증가 폭이 전월(5만2000명)보다 축소됐고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수는 3만8000명 감소했다.

수출 호조의 영향을 받은 제조업의 취업자는 1만6000명이 늘어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건설업 취업자는 14만9000명, 교육서비스업 8만5000명, 부동산업 및 임대업은 6만1000명씩 각각 늘었다.

고용률은 61.4%로 0.2%포인트 상승해 6월 기준으로 1997년(6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0%로 0.5%포인트 올랐다.


실업자는 6만5000명 증가한 106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20∼24세에서 1만4000명 감소했을 뿐 대학 졸업 연령층인 25∼29세는 2만1000명 늘었고 30대 8000명, 40대 1만4000명, 50대 1만6000명, 60세 이상 1만9000명 등 다른 연령대에선 일제히 늘었다.

실업률은 3.8%로 0.2%포인트 올랐다. 청년층 실업률은 10.5%로 0.2%포인트 상승해 6월 기준으로 1999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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