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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 랭킹 1위 '클린업조이'가 제13회 부산광역시장배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부경경마도 '클린업조이'에 호락호락 당하지만은 않을 태세다. 2017년 세계 최고의 경마대회인 두바이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트리플나인'(국산 5세 수말·마주 최병부)과 560kg 거구의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스피드와 지구력을 보유한 '챔프라인'(국산 5세 수말·마주 류화영), 2017 한일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돌아온포경선'(미국산 4세 수말·마주 김진영),등 부경경마를 대표하는 스타 경주마들이 나선다.
2년(2015, 2016) 연속 연도대표마에 등극한 '트리플나인'은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펼쳐지는 두바이월드컵 결승전을 출전해 한국경마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영웅이다. 통산 20전 11승, 2위 7위 승률 55%, 복승률 90%에 달할 정도로 막강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최근 정상급 경주마를 상대로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챔프라인'은 560kg 거구의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손쉽게 경쟁자들을 이겨왔다. '돌아온포경선'은 아직 장거리 경주에 경험이 부족하지만, 3연승 달리고 있는 차세대 스타경주마써 이번 경주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3세 기대주 '아임이유파더'와 '킹오브에이스' 등도 복병마로 평가받고 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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