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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만혼과 재혼…필러시술로 동안 찾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7-06 09:36



늦은 결혼과 재혼 등이 사회적 문화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지금 여성들은 자신의 외모를 가꿔 더 어려보이거나 젊은 외모를 갈망한다.

아름다운 외모는 동서양의 경계에 상관없이 부러움의 대상이고 선망에 대상으로 남녀를 막론하고 꾸준하게 자신을 가꾼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혼인통계를 보면 지난해 초혼 연령은 남자 33세, 여자 30.6세로 전년보다 각각 0.1세 높아졌다.

특히, 평균 재혼 연령은 지난해 기준 남자 49.3세, 여자 45.2세로 10년 전보다 남자는 4.4세, 여자는 4.5세 증가했다.

이에 만혼 그리고 재혼을 앞둔 여성은 푹 꺼진 이마, 팔자 주름이 뚜렷해진 자신을 보며 노화된 얼굴로 의기소침해질 수도 있다.

또한 성형수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필러시술로서 동안효과를 보려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필러는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주입하여 주름을 개선하거나 볼륨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주름개선과 얼굴 볼륨개선에 효과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팔자 주름 시술과 이마 시술이 잦아졌는데 이는 30~40대 연령층이 20대 못지않게 동안 외모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연령별 필러 부위 선호도를 보면 20대의 경우 콧대, 애교필러가 가장 많고, 30대는 20대와 비슷한 추세이지만 팔자주름 개선 효과를 기대한 필러시술이 많다. 40대 역시 30대와 비슷한 추이가 나타났다. 50대의 경우도 주름개선 필러시술이 가장 많다.

하지만 극히 드물게 시술 부작용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시술부위가 자주 붓거나 멍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강남엘성형외과 이우성 원장은 "만혼을 앞둔 남성과 여성의 필러 시술이 최근 많이 늘었다"며 "대부분 팔자주름과 볼 등에 시술을 받아 동안 효과를 보려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 원장은 "필러시술은 극히 드물게 피부가 괴사되는 등 심각한 부작용사례가 있다"며 "부작용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술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과 숙련된 경험을 가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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