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올 여름 최고 기대작 영화인 '군함도'의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연계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연계 마케팅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우리 역사의 사실을 알리고자 참여하게 되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군함도는 일본 근대화와 산업혁명의 상징으로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대박 막걸리 '군함도' 디자인 라벨 제품은 5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1200원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국순당 박성환 과장은 "우리 전통주도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명맥이 끊긴 아픈 과거가 있다"라며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의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