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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이사장 조현재)는 베트남 국립중앙도서관(관장 Kieu Thuy Nga, MA) 및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이사장 남익현)과 오는 29일(목),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베트남국립중앙도서관 내 어린이문화도서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어린이 문화도서관은 어린이 도서관을 중심으로 악기와 장남감 도서관, 영상도서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게 되며 이 모든 공간이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하여 복합문화도서관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한국과 베트남의 동화책 등으로 구성되는 어린이 도서관과 한국의 전통악기와 베트남 전통악기 등이 전시되고 베트남 어린이들이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하게 될 악기도서관 그리고 한국과 베트남에서 인기 있는 각종 캐릭터 인형과 장남감 등으로 조성되는 장남감도서관 등을 통해 베트남 어린이들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상도서관은 한국의 음악과 만화,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상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8월부터 어린이문화도서관 조성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약 1개월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처 올해 11월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사)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는 안정적인 사후관리와 도서관 운영 노하우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을 2018년 12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재 (사)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 이사장, 남익현 (재)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 이사장, Kieu Thuy Nga, MA 베트남국립중앙도서관장을 비롯하여 응웬 부 뚜 주한 베트남대사, 박주환 국립중앙도서관장,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해외홍보원장, Nguyen Hong Nguyet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담당자 등 관련기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편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동양의 서예와 서양의 크로키를 접목, 인체를 소재로 수묵크로키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석창우 화백의 포퍼먼스와 휠체어 성악가로 활동 중인 황영택 장애예술인의 축하무대도 펼쳐진다.
남익현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이사장은 "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이 모은 월급의 1%가 베트남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구촌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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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