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섭 서울대공원 동물원장이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으로 대기발령 조치됐다.
이 원장은 서울시 조사에서 자신의 발언 일부는 인정하면서도 관사에서 자고 가라는 제의는 호의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평소 다른 여직원에게 신체접촉을 시도하거나 불필요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이 원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보고서 작성과 법률적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중으로 감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