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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지난 15일(목)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7년 우수 중소기업 마케팅 대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마사회는 서울과 부산, 제주, 30여개 문화공감센터 등을 활용해 국내외에 경마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본장인 렛츠런파크 서울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광판인 '비전127'을 운영 중이다. 그리고 렛츠런파크 서울은 주말이면 평균 3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공간이기도 하다. 마사회는 이러한 3가지 요소를 적절히 조합해 이색 '중소기업제품 홍보·판매 플랫폼'을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대기업에 비해 광고와 유통망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마방송 홍보를 추진했다.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제품 중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우수 제품을 월 1회, 20개씩 선정해 광고를 제작한 것이다. 광고영상은 세계최대크기 전광판 '비전127'을 활용해 진행됐다.
이충환 방송센터장은 "저성장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상까지 받게 돼 더욱 감회가 새롭다"면서 "더욱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도 판로개척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큰 힘을 실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