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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열차 안에서 승무원을 폭행한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철도사법경찰대는 사건 발생 20분쯤 뒤 KTX가 울산역에 정차하자 객실로 들어가 조씨를 끌어냈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승무원이 좌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를 무시해 자존심이 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TX 108호는 운행에는 차질을 빚지 않고 예정대로 오전 9시 3분 서울역에 도착했다.
조씨에게 폭행당한 승무원은 서울역에서 119에 의해 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승무원과 목격자를 상대로 폭행 경위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