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택배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GS25와 GS홈쇼핑은 1인 가구, 맞벌이 가정 등 집에서 직접 택배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고객들이 주변 GS25에서 주문 상품을 수령할 수 있게 됨으로써 양 사의 고객 만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후 고객이 선택한 점포로 주문 상품이 도착하면 고객의 휴대전화로 내용이 전송되며, 픽업 서비스에 대한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다만 상품이 GS25에 도착 후 일주일이 경과한 뒤에는 임의 반송처리 될 수 있으며, 일정 크기 이상의 상품이나 신선식품, 설치상품 등 일부 품목은 픽업서비스에서 제한될 수 있다.
소성은 GS리테일 편의점 택배 MD는 "GS홈쇼핑과 손잡고 GS25에서 주문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고객들의 만족감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에 걸친 점포망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GS25의 편의점 택배 CVSnet은 이번 GS홈쇼핑 픽업 서비스 외에도 도서몰, 화장품, 의류잡화 업체 등 총 9개사와 손잡고 픽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당일 택배'라는 신개념 배송 서비스를 선보여 운영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