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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책 읽는 옥션' 코너 내 '설레어함' 행사 통해 단독 패키지 500개 한정수량 판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7-04-12 09:53


옥션이 오는 19일까지 '책 읽는 옥션' 코너 내에서 '설레어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해 말에 진행한 1차 프로모션에 이어 두 번째로, 청계천 헌책방 거리가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한 연세대 책잇아웃(책 it out) 동아리 대학생들이 낸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청계천 일대에서 약 20년 가량 헌책방을 운영한 책방 주인들이 직접 주제에 맞는 헌책을 큐레이션하고 옥션은 온라인몰 단독으로 판매에 나선다.

옥션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설레어함 단독 패키지를 500개 한정수량으로 1만5000원에 판매한다. 패키지는 헌책 3권과 봄맞이 한정판 굿즈로 구성된다. 모든 패키지는 무료배송이며 책 선정 과정으로 인해 주문부터 배송까지는 약 열흘이 소요된다.

받아 볼 헌책의 장르와 테마는 주문 시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각 주제는 ▲빛나라 지식의 별(인문/사회/경제학), ▲일상 속 여유 한 모금(소설/에세이), ▲새벽 두시보다 짙은 감성(문학), ▲성찰과 사색 사이(삶에 대한 고민), ▲영화를 보는 듯한 긴박감(스릴 넘치는 소설), ▲안알랴줌(랜덤 구성) 등으로 총 6가지다.

봄맞이 한정판 굿즈는 봄의 설렘을 그대로 담은 소품으로 준비했다. 벚꽃 모양을 본떠 만든 점착메모지인 '벚꽃 스티키 리프'와 꽃 무늬가 새겨진 '플라워펜'을 함께 증정한다.

이베이코리아 버티컬사업실 문영구 실장은 "최근 최인아, 노홍철 등 책방오너의 취향을 반영한 작은 책방이 인기를 끌면서 책 고수가 직접 골라주는 북 큐레이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책에 대한 숨은 고수인 청계천 헌책방 오너들의 취향을 일반 고객에게 알려 헌책방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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