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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 넨도와 함께한 밀라노 가구 박람회 ‘시간의 조각’ 전시회 성료

이종현 기자

기사입력 2017-04-12 09:14


사진=오피치네 파네라이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기자] 오피치네 파네라이가 넨도 스튜디오와 함께한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하이엔드 워치메이커 오피치네 파네라이와 세계적인 일본의 디자인 스튜디오 넨도(Nendo)가 함께한 '시간의 조각(Slice of Time)' 전시가 2017 밀라노 가구 박람회를 찾은 방문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팔라조 비스콘티(Palazzo Visconti)에서 4일 부터 9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엔 뜻 깊은 협업을 알리기 위해 오피치네 파네라이 최고경영자 안젤로 보나티(Angelo Bonati)와 넨도의 수석 디자이너 오키 사토(Oki Sato)의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파네라이가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공개한 작품엔 시간의 흐름에 대한 재해석이 담겼다. 파네라이의 디자인적 요소와 인덱스로 디자인된 이번 작품은 압출 가공을 통해 16m 길이의 텅빈 관처럼 만들어진 투명한 물체를 하나의 조각으로 잘라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두께의 시계가 제작되는 것을 목격했다.


사진=오피치네 파네라이
작품은 원형의 아뜰리에 공간에 마련된 폴리싱과 샌드블라스트 처리 단계를 거쳐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조립되었다. 10분마다 탄생되는 작품의 길이는 변화하고 매 시각 길다란 압축 가공물은 설치물의 마지막 단계에 다가 갈수록 길이가 점차 짧아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오피치네 파네라이의 CEO 안젤로 보나티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오키 사토와 그의 디자인 스튜디오 넨도와 함께 협업 할 수 있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파네라이는 독보적인 자체 디자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디자인 분야에 많은 참여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파네라이는 1930년대와 1940년대 군용 수중 제품으로 제작된 브랜드로 견고하고 계획된 기능을 완벽하게 발휘할 수 있는 모든 디테일을 갖추고 있다. 하이퀄리티 워치메이킹 업계에서 독보적인 자체 디자인이 단연 돋보이는 브랜드로 깔끔하면서도 절제된 라인으로 전 세계 애호가들을 형성하고 있다.

파네라이는 이러한 탁월한 디자인을 기념하기 위하여 수년 동안 디자인 문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후원해 왔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국제적으로 다양한 공동 작업을 탄생시키며 브랜드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over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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