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밤 지중해 동부해상에 있는 해군 구축함 포터함과 로스함에서 시리아의 공군 비행장을 향해 약 60∼70발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공격 시점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후 8시 45분이었고 시리아 시각으론 7일 새벽이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미군의 전격적인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경고가 나온 지 불과 하루 만에 이뤄졌다. 시리아 정부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화학무기 공격으로 민간인이 대거 살상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아사드 정권의 악랄한 행동이 선 넘었다"고 정면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