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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리더십과 비전으로 평가 받겠다고 밝혔다.
'인위적인 것은 안 되고 국민들이 만들어주는 연대의 길이 있을 것이다'라는 뜻을 묻는 질문에 안 후보는 "국민들이 선거로 의사를 표시하실 거다. 저는 그 시대정신과 역사 흐름을 믿는다. 이번에 정권교체는 확정됐다.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손 앵커는 "오늘 나온 뉴스다. 광주 경선에서 불법동원 의혹이 제기 됐다. 상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시냐?"는 질문을 던졌다. 안 후보는 "당에서 불법적인, 위법적인 부분이 있으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손 앵커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며 "조금 더 상황 파악을 해 보셔야 되지 않겠냐?"고 물었다. 안 후보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손 앵커는 "정책을 제시하실 때 이념이 들어가게 된다면 보수, 진보 개념으로 나눌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거기에서 부딪히는 갈등 같은 것이 생긴다"고 질문했다. 안 후보는 " 저는 어느 계층에 호소하지 않는다. 옳다고 믿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 거기에 따라서 평가받을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어 손 앵커는 "이후에 누가 정권을 잡든지 간에 개헌 논의가 바로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커 보인다. 거기에 찬성하냐?"고 질문했다. 안 후보는 "저는 반드시 다음 정부에 개헌해야 된다고 본다. 지금까지 모든 대통령들이 불행하게 끝났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제도의 문제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임기 단축 가능성을 받아들이겠냐'라는 질문에 "지금 정해야 될 것은 권력구조를 어떻게 바꾸느냐다. 세 가지 방향이 있다. 하나는 의원내각제, 그다음에 권한축소형 대통령제, 아니면 둘을 합친 이원집정부제가 될 것이다. 의원내각제는 아니라고 이미 제 입장을 밝혔다. 나머지 둘 중에서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 국회 개헌특위부터 시작해서 함께 논의할 문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