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은 2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함께 직장인 회원 366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직장인 감기 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초기 감기 대처에 미흡했다. 감기약 복용 시점에 대한 질문에서 '처음 감기 증상을 느낀 후 즉시 감기약을 복용한다'는 답변은 21%에 그친 반면, 대부분이 '하루(39%)', '이틀 이상(24%)' 경과 후에 감기약을 복용한다고 응답했다. '일주일 이상'과 '견딜 수 없이 힘든 지경에 이르러서야 감기약을 복용한다'는 응답도 12%에 달했다.
이익희 대원제약 서울연구소 연구원은 "감기는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으로 인해 발생하며,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할 경우 중이염, 축농증, 편도선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증상이 느껴지는 즉시 대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직장인들은 감기약에 가장 바라는 특성으로 '빠른 효능(80%, 복수응답)', '안전한 성분(37%)', '복용 편의성(26%)' 순으로 꼽았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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