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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골프단' 7인7색 매력으로 화제. 한국 5명-중국 2명으로 구성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7-03-20 11:13



엘앤피코스메틱이 창단한 '메디힐 골프단' 소속 한·중 여성 프로골퍼들이 7인 7색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 1월 '메디힐 골프단' 창단을 선언하고 3월 8일 창단식을 통해 7명의 소속 선수들을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발표된 선수들은 한국인 선수 유소연, 김나리, 김지은, 이다연, 최혜용 5명과 중국인 시유팅, 장웨이웨이 선수 2명 등 총 7명이다. 한국과 중국 선수들을 함께 멤버로 구성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메디힐 골프단'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유소연과 시유팅은 각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유망주다.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소연 선수와 시유팅 선수의 조합은 한·중 양대 산맥을 한 팀에 모은 것과 같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메디힐 골프단의 맏언니 김나리(31)는 JLPGA 통산 2승을 기록한 선수로 최근 일본과 미국투어를 거쳐 2017년 KLPGA 시드순위전에서 37위에 오르며 풀시드를 확보했고 최혜용 선수(27)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2008년 KLPGA 신인왕 출신으로 올해 KLPGA 풀시드를 획득했다.

2016년 참가한 모든 프로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국가대표 출신의 유망주 이다연 선수(20)와 드림투어 상금랭킹 3위로 풀시드를 획득한 KLPGA의 루키 김지은 선수(22)도 엘앤피코스메틱에서 그 가능성에 주목하여 구단에 합류되었다. 또 다른 중국인 선수인 장 웨이웨이(20) 역시 중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6년 기준 중국투어랭킹 3위에 랭크되는 등 장래가 주목되는 선수로 꼽힌다.

'메디힐 골프단'은 향후 향후 2년간 소속 선수들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함께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소속 선수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소속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골프단 창단을 단행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전세계 25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메디힐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들이 좀 더 친근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접점을 강화한 것이다. 또한 선수들에 대한 후원 활동을 통해 국내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지난 8일 골프단 창단식 현장에서 권오섭 대표는 "국내 스포츠 산업에 기여하고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골프단 창단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선수들이 글로벌 마스크팩 시장 리딩 브랜드인 메디힐 골프단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산업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체계적으로 선수들을 지원하여 기업의 가치인 상생(相生)의 정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의의를 밝힌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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