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앤피코스메틱이 창단한 '메디힐 골프단' 소속 한·중 여성 프로골퍼들이 7인 7색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메디힐 골프단의 맏언니 김나리(31)는 JLPGA 통산 2승을 기록한 선수로 최근 일본과 미국투어를 거쳐 2017년 KLPGA 시드순위전에서 37위에 오르며 풀시드를 확보했고 최혜용 선수(27)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2008년 KLPGA 신인왕 출신으로 올해 KLPGA 풀시드를 획득했다.
2016년 참가한 모든 프로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국가대표 출신의 유망주 이다연 선수(20)와 드림투어 상금랭킹 3위로 풀시드를 획득한 KLPGA의 루키 김지은 선수(22)도 엘앤피코스메틱에서 그 가능성에 주목하여 구단에 합류되었다. 또 다른 중국인 선수인 장 웨이웨이(20) 역시 중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6년 기준 중국투어랭킹 3위에 랭크되는 등 장래가 주목되는 선수로 꼽힌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소속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골프단 창단을 단행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전세계 25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메디힐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들이 좀 더 친근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접점을 강화한 것이다. 또한 선수들에 대한 후원 활동을 통해 국내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지난 8일 골프단 창단식 현장에서 권오섭 대표는 "국내 스포츠 산업에 기여하고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골프단 창단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선수들이 글로벌 마스크팩 시장 리딩 브랜드인 메디힐 골프단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산업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체계적으로 선수들을 지원하여 기업의 가치인 상생(相生)의 정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의의를 밝힌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