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F/W 인디브랜드페어, 160개사 참가 확정…'수출 호조 올해도 기대'

2017 S/S 인디브랜드페어에 참가한 브랜드
(왼쪽부터)앳더모먼트, 씨눈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 주관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패션 B2B 마켓인 2017 F/W 인디브랜드페어(Indie Brand Fair)의 참가업체가 선정되었다.

다음 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에이티(aT) 센터에서 진행되는 2017 F/W 인디브랜드페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패션 브랜드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판로개척 및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페어에 참가하는 업체는 총 160개사로 백화점·쇼핑몰·편집숍·온라인 유통·패션 테크 등 다양한 유통업체 관계자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여성복 60곳, 남성복 30곳, 패션잡화 70곳(가방 구두 액세서리 등)이 함께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7년 유망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지원 사업인 동 행사는 브랜드 론칭 7년 미만의 다양한 인디브랜드들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B2B, Business to Business)다. 브랜드에게는 유통 및 패션업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유통 및 패션업체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해주기에 의의가 크다. 특히 전시기간 중 효율적 상담을 위해 유통 및 패션업체를 대상으로 바이어 사전 등록을 진행, 4월 초에는 인디브랜드와 사전등록 국내 바이어 간 상호 정보를 공유하여 보다 원활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진행한다.

아울러 한국패션협회는 아시아 패션연합회(AFF), 패션 관련 단체, 현지 에이전시와의 연계를 통한 해외 바이어를 적극 유치하고 있으며, 중국 최다 유저를 가진 SNS 플랫폼인 위챗의 B2C 커머스 기능을 활용해 인디브랜드 홍보와 판매를 도울 예정이다.

아무(AMU)

한편, 지난해 4월과 9월에 진행된 전 인디브랜드페어에서는 총 3백여 개 브랜드가 참가, 입점, 협업, 완사입, 위탁, 팝업스토어, 판매전 등 3,566건의 상담과 내수 45억, 수출 334만 불의 비즈니스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2017-18 F/W 인디브랜드페어에 참관을 희망하는 바이어 및 패션업체 관계자는 인디브랜드페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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