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춘천 지역 인디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씬디플레이(C-indie play)' 공연을 3월부터 연말까지 마지막 주 금요일에 KT&G상상마당 춘천에서 개최한다.
'씬디플레이'는 춘천의 첫 영문 이니셜인 알파벳 C와 인디 공연을 결합한 명칭으로, KT&G가 춘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 뮤지션들을 후원하고 공연문화 콘텐츠를 확대하고자 기획한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씬디플레이'의 주인공은 어쿠스틱과 포크 음악을 기반으로 생활 밀착형 가사와 특유의 감성으로 주목받는 밴드 '네덜란드 튤립농장'이다. 이후 4월에는 다양함을 지닌 맛있는 밴드가 되겠다는 의미의 '맛 밴드'가, 10월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분위기가 매력적인 '모던다락방'이, 12월 마지막 공연에는 1년간 참여했던 팀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합동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지역에 기반을 둔 뮤지션들을 후원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가장 큰 부담인 대관료를 받지 않고 공연장을 제공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1만원대의 가격에 티켓을 판매하고, 수익금도 출연 뮤지션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씬디플레이'의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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