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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일하고 있잖아…'
한국에 있는 한 영국인 교수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귀여운 방해꾼들이 등장해 화제다.
진지하게 인터뷰를 이어가는 로버트 켈리 교수의 뒤로 갑자기 방문이 열리더니 꼬마 아이가 등장, 신나게 춤을 추며 걸어 들어와 아빠에게 다가갔다. 당황한 듯한 로버트 켈리 교수는 아이를 손으로 살짝 밀어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뒤이어 보행기를 탄 아기까지 방에 들어와 고스란히 화면에 잡힌 것. 다행히 곧바로 한 여성이 방으로 들어와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나가 상황은 종료됐다.
로버트 켈리 교수는 거듭 사과한 뒤 다시 침착한 모습으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귀여운 방해꾼들의 인터뷰 소동은 BBC 등 영국 주요 매체들의 홈페이지에 실리면서 화제가 됐다.
BBC방송의 줄리아 맥팔레인 프로듀서는 트위터를 통해 "TV 생중계 중 아이들이 끼어들었다. 사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우리 게스트가 능수능란하게 대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